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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사 김재현 사무소 · 등록 제10114호
절차 가이드

신청 직전 90일 — 부인권에 걸리는 자산 거래 5가지와 안전한 대응

2026-06-09 · 김재현 법무사 · 읽는 시간 약 9

신청 전 가족 명의 이체, 보험 해지, 부동산 매도가 부인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위험 거래 5종과 안전 가이드를 가상 의뢰인 일지로 정리했습니다.

가상의 의뢰인 한 분을 떠올려 보겠습니다.
이름은 K씨, 대구 서구 거주, 40대 자영업자.
폐업 후 채무 정리를 결심하고 사무소를 찾아오신 분입니다.
첫 상담 자료를 받아 보니 신청 3개월 전부터 통장 거래 내역이 매우 복잡했습니다.
오늘 글은 K씨 같은 케이스에서 가장 자주 마주치는 "부인권" 문제를 시간순으로 풀어 봅니다.

시간순 일지와 통장
왜 이 글이 필요한가

"신청 전 마지막 정리" 한 번이 면책을 흔들기도 합니다

좋은 마음으로 한 거래가 부인권에 걸리면, 그 돈을 되돌리지 않는 한 면책에 영향이 생깁니다.

Chapter 1. 부인권이 무엇인가

부인권은 회생·파산 절차 안에서 관재인 또는 법원이 "이 거래는 채권자에게 불리하니 무효로 본다"라고 선언하는 권한입니다.
신청자 입장에서는 "이미 해버린 거래가 뒤집힌다"고 이해하시면 가장 쉽습니다.
대상이 되는 행위는 무상행위, 편파변제, 사해행위 세 가지로 크게 나뉩니다.
복잡해 보이지만 실무에서 자주 걸리는 건 결국 몇 가지로 압축됩니다.

적용 기간은 행위 유형에 따라 다릅니다.
신청 6개월 전 무상행위, 신청 1년 전까지 친족 사이 거래, 신청 60일 또는 90일 전 편파변제 등 기준이 다릅니다.
실무에서는 "최근 1년"을 통째로 점검한다고 생각하시면 안전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구간이 신청 직전 90일입니다.
이 기간의 거래는 거의 모두 면밀히 검토됩니다.

Chapter 2. K씨의 90일 일지

K씨가 신청 90일 전부터 어떤 거래를 했는지, 사무소에서 받은 자료를 시간순으로 재구성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신청 D-일 거래 내용 금액 1차 판단
D-87 아내 통장으로 송금 1,500만 친족 무상행위 의심 — 위험
D-72 가게 보증금 반환 후 형 빚 우선 변제 900만 편파변제 가능성 — 위험
D-55 저축성 보험 중도 해지 620만 수령 자산 정리 — 자료 보관 필요
D-40 중고차 매도 후 현금화 1,100만 시가 미달 매도시 위험 — 가족 매수 여부 확인
D-22 카드사 한 곳에만 200만 일부 변제 200만 편파변제 — 위험

5건 중 3건이 부인권 대상이 될 수 있는 거래였습니다.
"채권자가 너무 시끄러워서 형한테만 먼저 갚았다"라든가 "아내 명의로 옮겨 두는 게 안전할 줄 알았다"는 마음이 깔린 행동입니다.
의도가 나쁘지 않아도 결과적으로는 신청 단계에서 큰 짐이 됩니다.
하나씩 풀어 보겠습니다.

Chapter 3. 위험 거래 5종

3-1. 가족 통장으로의 단순 이체

아내·자녀·부모 통장으로 큰 금액을 보내 두는 경우.
이건 거의 100% 발견됩니다.
관재인이 신청자 명의 통장 1년치를 전수 조회하기 때문입니다.
"명목상 생활비"라고 주장해도 평소 패턴과 다르면 무상행위로 봅니다.

3-2. 특정 채권자에게만 우선 변제

가족·친구·지인 등 가까운 채권자에게만 몰아서 갚은 경우.
법은 "전체 채권자를 공평하게"가 원칙입니다.
한 명만 변제하면 다른 채권자의 권리가 침해됩니다.
이게 편파변제 부인권의 핵심입니다.

3-3. 시가 미달 매도

차량·전자제품·고가품을 시세보다 한참 낮게 가족에게 넘긴 경우.
표면적으로는 "팔았다"지만 실제로는 빼돌린 것으로 봅니다.
중고나라 거래 메시지·계좌 입출금 시점이 함께 확인됩니다.
시가의 70% 미만이면 거의 의심 대상입니다.

중고 거래 영수증
실무 포인트

"시가 거래" 증빙만 있으면 매도 자체는 문제 없습니다

중고차 시세 캡처, 카카오톡 거래 대화, 입금 영수증 — 세 묶음이 핵심 보호 자료입니다.

3-4. 보험 해지 + 환급금 사용처 불명

저축성 보험 중도 해지 자체는 문제가 아닙니다.
다만 환급금이 어디로 갔는지 통장에서 흐름이 끊기면 의심됩니다.
"현금으로 뽑아서 생활비로 썼다"는 답변이 가장 약합니다.
대신 카드 결제·공과금·월세 송금 같은 흔적을 묶어서 보여주시면 안전합니다.

3-5. 부동산 매도 (특히 가족 명의 이전)

이건 신청 1년 전까지도 부인권 대상입니다.
시세대로 팔고 잔금을 통장으로 받은 거래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가족에게 명의만 옮긴 거래, 시가의 절반에 매도한 거래는 거의 부인됩니다.
부동산 매도를 고려 중이라면 신청 시점을 조정하시거나 정식 매매 형식을 갖춰야 합니다.

Chapter 4. 안전 행동 vs 위험 행동

같은 거래라도 형식이 다르면 결과가 달라집니다.
다음 표가 K씨와 비슷한 상황의 분들께 가장 빠른 점검표입니다.

상황 위험 행동 안전 행동
가족에게 돈을 보내야 할 때 1회에 큰 금액 이체 실제 생활비 명세 기준 매월 분할 이체 + 메모
채권자 추심이 거센 카드사가 있을 때 그 한 곳만 우선 변제 변제 보류 + 법무사 통한 진행 공지
차를 처분해야 할 때 가족에게 헐값 매도 중고차 시세 캡처 후 시가 거래 + 영수증
보험을 해지할 때 환급금 현금 인출 후 사용처 불명 통장 입금 후 카드·공과금·월세 결제 흐름 유지
부동산을 매도해야 할 때 가족 명의 이전 공인중개사 정식 거래 + 잔금 통장 수령

Chapter 5. 만약 이미 했다면

K씨처럼 이미 거래를 마친 분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은 두 가지입니다.
"다시 되돌릴 수 있나"와 "신청을 미뤄야 하나".
정답은 사안마다 다르지만 큰 원칙은 분명합니다.

되돌릴 수 있는 거래라면 되돌리는 게 가장 깔끔합니다.
가족에게 보낸 돈을 다시 본인 명의 통장으로 옮기고, 형에게 변제한 200만은 회수해 두는 식입니다.
신청 후 부인권 분쟁을 겪는 것보다 비용이 작습니다.
다만 시간이 필요합니다.

되돌리기 어려운 거래라면 신청 시점을 조정합니다.
무상행위는 6개월, 편파변제는 60~90일, 친족 거래는 1년 전 기준이라 시간이 흐르면 부인권 대상에서 빠지기도 합니다.
다만 그 사이에 새 압류·소송이 들어올 수 있어서 위험과 이익을 함께 봐야 합니다.
이 결정은 첫 상담에서 같이 합니다.

달력과 결정의 순간
결정 기준

되돌릴 수 있는 거래는 되돌리고, 아닌 거래는 시점을 조정합니다

두 선택지의 비용 비교가 첫 상담의 핵심. 1년치 통장만 가져오시면 30분 안에 답이 보입니다.

마무리

K씨는 결국 가족 송금분 1,500만 중 1,200만을 본인 통장으로 회수했고, 형에게 갚은 200만도 일부 돌려받아 정리했습니다.
나머지 거래는 시점을 두 달 늦춰 신청 직전 90일 구간에서 벗어나도록 조정했습니다.
그 두 달이 길게 느껴지셨지만, 신청 후 부인권 다툼에 휘말리는 시간보다는 짧았습니다.
신청 전 통장 1년치 정리는 진심으로 권해 드립니다.
혼자 보지 마시고, 사무소에 가져오시면 한 번에 정리해 드립니다.

정확한 진단은 무료 상담으로

본 글은 일반적인 안내이며, 사안마다 결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본인 상황은 김재현 법무사 무료 상담으로 정확히 진단받으세요.